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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향기 가득 담은 그릇 전
안인숙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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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5.10  22: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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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까지 익산시 솜리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새미기픈물도예공방(원장 김영실)의 주최로 '풀꽃향기 가득담은 그릇 전'이 열리고 있다.



출입구에 들어서면 동심으로 가득찬 도자기들이 눈에 띄는데 5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하얗고 작은 손으로 조물락 거리며 만든 '작품'들은 입가에 은은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친구들 얼굴, 자동차, 공룡 등 주위에서 많이 접해왔던 물체와 상상의 나래를 펴며 만든 허구의 생물들이 아이들의 손을 거쳐 '귀여운 작품'으로 탄생했다.



공부만을 강요하는 메마른 세상에서 살다보니 놀이터에서 조차 만질 시간이 거의 없는 요즘 아이들이 잠시나마 촉촉한 흙을 만지며 자연의 메시지를 전달 받았을 것 같은, 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작품을 보며 동심에 빠져본다.

아이들 작품을 감상하며 따라가다보면 김영실 교수의 '풀꽃향기'가 가득 담긴 그릇들을 볼 수 있다.



김영실 원장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그릇을 통해 가족, 이웃, 지인 등 고마운 분들과 작은 기쁨을 나눴음 하는 바람에 준비한 작업이다" 며 "그릇에 담긴 좋은 생각, 함박 웃음 등의 글귀는 잔잔한 미소와 평화로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공기처럼 늘 함께 하기에 소중함을 몰랐던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게 바빴다는 핑계는 잠시 접어두고 '풀꽃향기'를 '눈으로 보고 맡으며' 담소나누는 것도 좋겠다.

한편, 김 원장은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를 졸업하고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흙이 좋은 아이들 원장으로 새미기픈물 도예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환경미술협회, 터도예가회, 홈플러스 문화센타 강사로 활동하면서 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 공예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동영상은 편집이 끝나는데로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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