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익산_도농이 함께 발전하는 조화로운 도시

도농복합시인 익산은 경지 면적 규모 전국 4위, 쌀 생산량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농업 비중이 매우 큰 곳이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생명 산업인 농업이 희망입이며 농촌이 살아야 익산경제가 산다”고 말한다.
그는 “농촌경제 활력도시”를 선언하고 익산농산물 홍보는 물론 판매하는 일에도 앞장선다.
도시와 농촌이 모두 함께 발전하는 조화로운 익산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살펴보기로 한다.

도농이 제 색깔로 꽃핀다

익산시는 전북광역도시권 중심 대도시와 주변 배후 농촌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고 기초 중심지와 마을 간 연계성을 강화하여 도․농 통합적인 정주체계를 형성하고 상호 보완하는 지역특성화를 추진한다.

도심 동지역의 오래되고 낡은 시가지, 도로, 주차장, 공원, 공장 등을 정비하고 주택을 개량하여 서민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한다.

농촌 읍․면지역은 면소재지(중심마을) 2~3개소를 대상으로 중심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을 현대화하고 시가지 정비하여 농촌 정주 안정성 확보한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풍부한 토지자원, 생태환경, 자연경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익산 얼굴을 확 바꿔 바꿔
북동서 권역별로 튄다

오는 2025년 도농복합시인 익산은 금강이 있는 북부권은 골프 레저 휴양관광지로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이 있는 동부권은 역사․교육․문화관광단지로 동익산역과 만경강이 있는 서부권은 물류 및 유통도시로 변모하게된다.

익산시가 꿈꾸는 도·농이 조화이룬 도시를 위해 1도심 1부도심 7지구중심 도시 공간구조로 개편하고 익산시부, 함열과 중심축상의 시가화 예정 용지를 1부도심, 함열, 황등을 비롯한 용안, 여산, 금마, 왕궁, 춘포지역을 7지구 중심으로 개발한다.

시가화 예정 용지, 익산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등 남북축을 성장주축으로 하고 춘포-왕궁-금마-황등-함열-용안-여산을 5자형 벨트로 연결하여 성작부축으로 전체가 통합되는 공간구조를 만든다.

생활권은 대(1개), 중(3개) 소(19개)로 구분하고 개발 잠재력을 고려하여 북부 중 생활권(전원형)은 정주휴양 및 산업기능을 중심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서부 중 생활권(복합자족형)은 교육정주서비스 기능을, 동부 중 생활권(문화관광형)은 물류, 위락 레저, 관광기능을 핵심기능으로 특색 있게 발전시켜 나아간다.

지역 발전과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호남, 군산 포항간 고속도로와 간선도로를 연계하여 전북의 교통요충지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관내 남북축과 동서축을 연계하는 격자형 및 순환형 가로망 체계를 구축 한다.


농촌에 활력을 충전한다.

만경강과 금강권을 따라
친환경농업으로 살길을 연다

익산시는 100억원 규모의 서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과 웅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만경강권과 금강권 친환경 고향마을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농가소득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08년까지 2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하여 금강·동산동·춘포면은 벼농사와 시설채소, 팔봉동은 축산, 과채류 등 생산지역으로 권역화하고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친환경벼 저장시설, 미생물 배양시설, 산지 유통센터, 벼부산물 활용센터, 교육관광자원시설 등을 설치한다.


웅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오는 2011년까지 51억의 사업비를 들여 주민 참여형 친환경 고향마을 "Eco & Home country"를 조성한다.

함라산과 금강 등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에 친환경농업단지, 관광레저지구, 유기농 한우단지, 승마체험 관광마을, 갈대밭 생태관광단지, 농·특산물 생산단지 등이 들어선다.

전국 소비자 환호한다.
순수미, 날씬이, 서동마 익산우수농산물 브랜드

사이버 속 농촌세상 어량․두여 정보화마을
http://eoryang.invil.org http://dy.invil.org

‘주는 기쁨과 받는 만족 백배’ 익산 어량과 두여 정보화마을이 거믄콩마니 청국장, 새별가리쌀, 용동한방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참외, 오색수연소면 등 우수농산물 인터넷 판매로 지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정보화마을은 우수한 품질 편리한 인터넷 구매, 신속 정확한 배송으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을 안고 사는 망성 어량정보화 마을은 우리콩 100%로 만든 청국장가루와 청국장환인 거믄콩마니청국장을 참살이 고객을 위한 최고의 건강 선물로 추천한다. 또 직접 생산한 맛깔스러운 맛고운 사과, 이익회배, 흰찰쌀보리쌀, 친환경무농약건강쌈채 등도 인기상품이다.

너른 들 여산 두여 정보화마을의 오색수연수면은 서동마를 이용해 옛 고향의 맛과 정성 그대로 한가닥 한가닥 정성을 들여 손으로 늘리는 전통 제면기술로 만든 완전한 무공해, 고단백 식품으로 판매량이 꾸준하다.

어량․두여정보 마을은 사이버 세상뿐 아니라 아날로그 세상에서 도시와 농촌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민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농가소득을 높이고 도농 정보 격차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손발 척척 농업인 김삼수․최영자씨 부부
‘울 아빠가 농사진 쌀’1인 브랜드로 뛴다

익산 8대 우수농특산물 즉 순수미, 날씬이고구마, 서동마, 방울토마토, 딸기, 수박, 참외, 황토우 등을 전국 우수브랜드로 키워 품질을 보증하고 생산․유통공동관리로 판매와 유통의 효율성을 강화하여 농가소득을 높인다.

올해 친환경유기농업단지 활성화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 지원 등 40여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하고 순수미 브랜드화를 위해 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순수미 GAP 인증쌀 생산단지 375ha 조성한다.

전국 으뜸농산물로 품질인증을 받은 날씬이고구마와 서동마를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계통출하로 농가 소득을 높인다. 특히 익산은 전국 고구마 종순 70%를 생산 연간 매출액이 66억원에 이르고 있다. 올해 10억의 사업비를 들여 고구마 종순생산 기지화사업을 추진한다.

농촌마을 종합개발, 농산물 집하장을 겸한 물류유통단지 건설하여 고구마, 토마토 등 지역특화작물의 생산, 가공, 유통을 유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밖에도 황토우 브랜드화 사업, 청정시설 원예단지 육성, 조직배양 무균씨감자 생산, 웅포 차 자생지 복원을 위한 묘목 생산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해 장수풍뎅이 상품화 등을 추진한다.


농사짓는 일 어렵지만 희망이 있습니다.”
이는 오산면 영만리에서 10년 넘게 벼농사를 짓고 사는 김삼수(40세)와 최영자(36세) 부부의 말이다.

올해 결혼 13년차 손발이이 척척 잘 맞는 부부는 ‘울 아빠가 농사진 쌀’이란 1인 브랜드 쌀을 대형백화점, 구내식당, 식당 등에 납품하고, 일반인에게 주문배달 판매를 한다.
쌀은 하루에 80kg 1가마 정도를 판매하는데 바로 바로 현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재미가 쏠쏠하고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낮다고 한다.

“쌀 품질은 소비자가 결정하고 소비자의 입맛은 냉정합니다.“
울 아빠 쌀은 주문 즉석 도정을 고집한다. 그들은 모내기 하러 갈 때도 주문장부터 챙긴다. 난감할 때는 손에 흙이 묻었는데 주문전화가 올 때라고 한다. 농사짓고 판매까지 한다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또한 지난 2005년부터 3년째 총체보리를 황토우사업단과 계약 재배하여 연간 1,5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남편을 도와 콤바인 트랙터 작업도 척척해내는 농부 최씨는 역시 대한민국의 엄마다 “모내기 일손이 부족해서 새벽 4시 30분이면 논에 나가고 저녁엔 집에 돌아오면 10시가 거의 되는데 몸 고된 것보다 집에 남겨진 초등학생인 아이들끼리 밥 챙겨 먹게 하는 것이 마음이 걸린다”고 말한다.

주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땅에 희망을 건 부부의 꿈은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더욱 더 우수한 품질의 쌀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