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3층에서 '제1회 익산교육장배 학생바둑대회'가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학부모의 관심으로 펼쳐졌다.

이 행사는 익산교육청(교육장 정광윤)에서 주최하고 익산시 바둑협회(회장 김삼배)가 주관했는데 바둑대회에 참가한 학생수가 초등부와 중등부 총 100여명과 축제부(10급 이하 어린이) 180여명 등 총 280여명이 대국을 펼쳤고 학부모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찾아와 행사장과 로비는 발디딜틈이 없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바둑돌을 놓으며 진지한 모습으로 대국을 두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미동도 없이 집중력을 보여줬다.

익산시 바둑협회 김삼배 회장은 "익산지역 학생들에게 승패에 최선을 다하고 승리 앞에서 겸손함과 패배 앞에서는 당당할 수 있는 인격 수양에 도움이 되는 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두뇌개발과 집중력 교육에 탁월한 바둑이 도움이 되며 올해 가을에는 서동축제를 통해 성인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에 펼쳐지는 중국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앞으로도 더욱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더욱 많은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부탁하는 김 회장.

이번 대회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