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대학에 당초 통합합의서 이행 권고 김신일 장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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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익산대학에 당초 통합합의서 이행 권고 김신일 장관 약속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7.07.23 16:35:35

익산시 이한수 시장이 20일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실에서 조배숙 위원장과 함께 김신일 부총리겸 인적자원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의 통합합의서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과 10만인 익산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김신일 장관은 “지역대학 통합은 지역과 합의를 통해 추진해야 하는 것이 맞다”며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에 익산시민과 약속한 통합 합의 내용을 이행할 것과 합의안을 찾을 것을 권고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만남에는 익산시의회 김정기 의장, 시민대책위원회 김동근 집행위원장, 유희영 사무처장이 함께했다.

이한수 시장은 김 장관에게 “익산시민들은 1도 1국립대학 원칙에 따라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의 통합을 적극 지지하고 찬성하며 익산시민과의 약속을 수용하고 찬반 투표결과 작성한 당초 통합합의 내용을 이행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는 시민들의 뜻을 전달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익산시민들은 지난 1963년 농과대학과 1974년 공과대학을 전주로 이전하는 뼈아픈 경험을 두 번씩이나 했다“며 ”금번 전북대·익산대학간 통합만큼은 두 대학이 동등하게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민궐기대회에 익산시민이 나섰고 11만 3천 3백 46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