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우려 어린이 청소년은 단순끼니 해결과 신체적, 정서적으로 한참 자라야 할 시기에 어려운 환경에 의해 단순끼니 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결식우려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평일저녁 및 공휴일 급식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문화적혜택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익산시청소년수련관내 『결식우려 어린이 청소년 지원 센터』에서는 전라북도 익산교육청에서 추천받은 중학생 10명(동중 5명, 어양중 3명, 부송중 2명)에게 중식비를, 무지개 방과후교실 12명의 중학생들에게는 저녁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요리사를 꿈꾸고 있는 여산고 1학년 서 모 군에게는 요리사 꿈을 이루도록 학원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취약청소년에게 급식비지원 뿐만 아니라 교육적, 문화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 청소년수련관 제공

지난 3월 23일에 가졌던 '결식우려 어린이 청소년 지원센터'개소식 기사

지난 23일 오후 5시 익산 청소년수련관 3층에서 박종대 시의원을 비롯 정광윤 익산시교육청 교육장과 각계인사들 그리고 운영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식우려어린이청소년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빈곤 가정의 가난은 그 가정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결식우려 어린이 청소년들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던 중 필요한 현실 가운데 결식우려 학생들을 복지대상의 주체로 설정하고 단순한 끼니 해결의 차원은 아니라는 것.

즉,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평일 저녁 뿐만 아니라 공휴일에도 급식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지원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으로 건겅한 성장을 돕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지원센터 개소식은 지역 네트워크 활동을 기반으로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목적이라고 한다.

이 활동을 위해 급식지원은 물론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홍보, 모금, 배분활동등을 실시한다.

운영위원회 김익신(북일교회 담임목사) 위원장은 "오늘의 사회적 구조와 환경의 악순환 때문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청소년이 많이 있음을 보고 놀랬다"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마음을 통해 무한한 미래의 아름다운 꽃을 치워 낼 미래의 꿈나무들을 진정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식우려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하는 분은 063-838-6242(우리사이)나 인터넷 www.isy1318.org에 문의하거나 접속하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 오명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