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등 개방화시대에 전북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농업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2007년도 제9회 전북농촌지도자 회원 대회가 9월 19일 각 시군 농촌지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 한풍루(지남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황정수 전북농촌지도자회장은 대회사에서 “김완주 지사님과 내외 귀빈 및 회원 동지 여러분을 모시고 지도자대회를 갖게 됨을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지금 우리 농업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세계시장 개방 확대 요구와 국내적으로는 농업인구 감소와 함께 급속한 농가 인구 고령화로 어려움은 가속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단순한 생산농업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안정 농산물 생산과 유통으로 신뢰 받는 농업으로 정착시켜 경쟁력을 갖추어야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감완주 전북도지사는 치사에 이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최일선에서 우리농업을 지키는 농촌지도자 회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날로 거세지는 구제시장의 개방 압력과 물밀 듯이 들어오는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 농업도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무장하여 세계화 흐름에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완주 지사는 “주5일제 확산에 따라 농촌을 주제로 한 체험학습과 관광산업 등 지역별, 권역별로 특화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개방화의 파고를 거뜬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완주 지사는 “무엇보다 농업경쟁력이 원동력이자 농촌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 여러분께 거는 기대가 크다며 우리 모두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전북농업을 부가가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농촌지도자회 발전에 공이 많은 시군농촌지도자 회장과 유공공무원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친환경농업 선도실천 결의문도 채택했다. 무대행사로는 친환경 농자재, 농기계, 사진전시 축하공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