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 학장 선임으로 인한 교수협의회와 법인, 학교당국의 충돌로 인한 2007년 9월 18일부터 시행된 무기한수업 중단에 대한 학생들의 입장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원광학원 법인과 학교당국은 학교 구성원 전체의 의견을 무시한 법인 이사회의 단독으로 시행된 일방적인 학장선임이 아무 불화 없이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 하셨습니까?

이러한 문제를 가져온 학장 선임 방식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할 만큼 중요한 것이었습니까?

학교란 자고로 학생 , 교수 , 학교당국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는데 한쪽의 의견이 모든 것을 조율한다면 학생은 무엇을 위해 학교를 다니며 교수는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사태가 지속된다면 원광보건대학은 학생 없는 학교, 이름뿐 인 학교가 될 것입니다.

그것을 원하십니까?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학장선임 방식이 아니라면 이 모든 사태를 원활하게 조율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십시오.

자신들의 이권 다툼이 아닌 모두를 생각하는 “우리”(원광보건대학)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번 사태가 과연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지켜보겠습니다.
학생들이 피해만 입고 이 사태가 무마된다면 학생들은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법인과 학교당국은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수협의회 측과의 조속한 합의를 통하여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구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