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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홈페이지, 육가공업체 입주 반대 성토 이어져
오명관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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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10.02  00: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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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홈페이지 '시정에 바란다'에 평화동에 입주예정인 육가공업체 입주 반대를 위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는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해 시민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달 11일에 정모씨가 이리중학교와 전북제일고가 인접해 있는 학교에 육가공업체를 허가해 준 익산시를 질타하며 허가를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한 뒤부터 연일 입주를 반대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런데 익산시는 "귀하의 시정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심에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먼저, (주)평강 공장설립승인으로 인하여 많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글로 시작했다.

이어 "(주)평강은 익산시 평화동 343-1,344-2,342-4번지에 기타육지동물고기 가공 및 저장처리 공장을 신설하고자 7월 25일에 승인신청을 하여, 8월 8일에 승인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사업계획은 도축장에서 도축된 돈육을 입고하여 특정 부위별로 분할 포장하여 포장육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도축장 등과는 구별되는 시설이다"며 도축장과 다르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공장설립 예정지가 중.고등학교 인근으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익산교육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적법하게 승인된 사항이다"면서 익산교육청에서도 아무런 의의가 없는 사항임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도 평화동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반발하고 있는 것.



홈페이지에 글을 남긴 한 시민은 "전주는 두산 인프라 유치, 군산은 현대중공업 유치인데 익산은 육가공업체 유치"라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라는 말로 인근 도시는 대기업 유치인데 익산은 육가공업체 유치를 한 것에 대해 비꼬기도 했다.




또 다른 한 시민은 "(공무원)담당자들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냄새나는 육가공업체가 들어선다면 가만히 있겠는가"라며 "다른 타시도에서 이런일이 경우라면 어떻게 하는지 묻고 싶다"는 말로 익산시 공무원을 질타했다.



그렇게 끊임없이 제기하는 시민들의 의견에 대해 익산시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귀하의 시정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심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제기하신 사항에 대하여는 아래【13909】번에 답변한 내용으로
대신하고자 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마저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복사에서 올리는 것도 지겨워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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