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27일에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방조제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33km)와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연결하는 9.57km 도로건설공사로서 설계용역(’09. 5 완료)을 거쳐 2012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라는 것.

설계 시 주안점은 천혜의 고군산군도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한 최적의 노선 선정과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도로건설에 맞춘다는 것이다.

특히, 섬과 섬을 잇는 해상 구간은 자연과 조화되는 다양한 특수교량 및 야간조명을 채택하는 등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에 부합하는 도로시설물을 연출할 계획이다.

공사는 조속한 완공과 해상교량건설 등의 특수성을 감안, 3개 공구로 분할 시행할 계획이며, 해상교량 건설이 주공종인 2공구는 ＊턴키공사로 2009년 5월에 착수하고 1․3공구는 일반공사로 2009년 10월에 착수해 2012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관광지구와 함께 환 황해권의 국제적 해양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턴키공사 : 고난도ㆍ복합공사를 대상으로 건설업체가 설계와 시공을 책임지고 시행하는 공사입찰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