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수) 저녁 7시. 모현우남아파트 단지에서 보수공사에 대해 입주민대표자는 회사측과 합의하고 입주민에게 보고하는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를 위해 입주민대표자와 입주민 그리고 회사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만일을 대비해 경찰들까지 출동한 채로 진행됐다.

우남건설 대표이사 대신 참가한 김옥수 본부장은 “현재 안전등급 D급의 아파트를 B등급 이상으로 공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화장실 천정재를 플라스틱 판넬로 교체, 씽크대 교체, 목창호 여닫힘 불량 보수 공사, 발코니 및 화장실 누수 보수 공사, 외부 균열로 인한 누수에 대한 균열 보수 후 드라이비트 공사 시공으로 단열 효과를 높이겠다고 한다.

또한 단지내 포장공사, 출입구 경사로 보수 및 계단 공사, 지하주차장 보수, 보강 공사, 정화조 및 저수조 공사 등 전면적인 보수 공사를 하겠다는 합의문을 김옥수 본부장은 읽어내면서 약속했다.

이러한 합의문이 작성된 후 20일 이내에 공사 내용 및 설계도서, 공사 계획서를 입주자 대표회의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우남건설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하지 않은 것은 아쉬우면서도 얼마나 성실하게 임할 지는 두고 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