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이 내세우고 자랑하고 있는 익산 보석박물관. 그러나 익산에서 익산IC방향으로 가다가 박물관으로 들어가기 위해 좌회전해야 하는데 아찔하다.

▲ 대형버스가 1차선에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비상 깜빡이를 켠 채 급히 우측으로 차선을 변경하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2차선 도로에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도로표시에는 직좌후 직진으로 표시되어 있어 분명히 좌회전이 되는 곳이다.

그러나 1차선으로 달리던 차가 좌회전을 위해 깜빡이를 켜는 순간 뒤 따라오던 차량은 놀란 나머지 2차선으로 급변경하게 돼 자칫 2차선으로 오던 차량이 있다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로에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우측으로 핸들을 꺽은 듯한 타이어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것을 봐도 한 두번 생긴 현상이 아닌 듯 하다.

▲ 도로 바닥에 브레이크를 밟고 급하게 우측으로 꺽은 흔적이 있다.
 

더구나 이 곳은 차량들이 속력을 많이 내는 곳으로 사고가 난다면 대형사고라는 것.

또한 1차선에서 신호대기 하고 있던 차량을 미쳐 발견 못하고 달려오던 차는 그대로 추돌할 수 있어 초행길인 운전자는 아찔한 장소가 아닐 수 없다.

익산의 명물로 박물관에 많이 찾아 와달라고 홍보를 하지만 정작 도로는 위험하기 짝이 없다.

▲ 좌회전은 되지만 좌회전 차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