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패션특화시장으로 새롭게 출발한 익산매일시장 상인들이 학습을 통해 고객서비스와 경영 혁신을 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시 매일시장 상인회(회장 소점호) 회의실에서 상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첫 수업에 들어갔다.

이날 전종수 부시장을 비롯한 시장경영지원센터 배일영 원장, 한국종합유통 김강규 원장, 소점호 상인회장, 상인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뜻을 모았다.

이 매일시장 상인대학은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10개 재래시장 가운데 맨 처음으로 개설되었다. 상인들은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2회(월, 금) 총 6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기본과 심화로 나뉘며 주요내용은 정부의 재래시장 지원시책, 상인의 의무와 상인조직, 판매 10계명, 웃음특강, 고객감동 서비스 트랜드 및 마인드, 알기 쉬운 세무 상식, 상인의 건강관리 등 고객서비스기법과 경영전략은 물론 정서함양에 이른다.

소점호 회장은 “앞으로 상인들 스스로 의식을 변화시키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다시 찾는 매일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종수 부시장은 “상인들이 하나 되어 중앙매일시장 아케이드 설치로 의류패션특화시장으로 변모하기 위한 외형적인 기반을 구축한데 이어 상인대학을 통해 의식변화를 경영혁신을 꾀하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상인 여러분이 노력하는 만큼 매일시장이 고객의 사랑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