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가 7년 앞으로 다가온 개교 100년을 준비하는 '원불교 100년기념성업회'를 오는 9일(일) 교단 총회를 통해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원불교 최고 의결기구인 수위단회를 통해 발족을 결의한 후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직인선과 사업계획을 마무리 하고 원불교 의식에 따라 출범봉고식을 거행한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조직은 경산종법사를 총재로 하고 효산 조정근 교무(출가), 경산 김법운 교도(재가)를 회장으로 추대하였으며, 사무총장에 김경일 교무와 각 분과위원 120명을 선임했다.

또한 중요추진사업으로는 ①정신개벽운동 전개 ②교화대불공 전개 ③일원교법 세계화 ④결복백년대를 향한 교단혁신사업 전개 ⑤기념대회 및 성지장엄 ⑥문화․학술․편찬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원불교 경산 종법사는 100년 기념성업회에 “①제생의세 교화불공의 대주역이 되자 ②자신성업 봉찬으로 대법기가 되자 ③세계의 주세교단으로 성장시키자 ④은혜를 공급하는 대자비 교단이 되자 ⑤대산종사님의 은혜에 보은하는 대보은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김경일 사무총장은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는 정신개벽의 기치를 높이 세우고 인류보편종교로의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출범봉고식은 9일(일) 오전 11시 30분 원불교중앙총부(익산) 기념관에서 경산종법사의 임석하에 진행된다. (사진설명 - 조정근 교무)

○프로필

- 회장 조정근 교무

출가 / 원불교 교정원장 역임. 재)원광학원 이사장 역임.

- 회장 김법운 교도(속명, 김정수)

재가 / 前 보사부 장관, 現 제약협회 회장,

원불교 중앙교의회 의장 역임, 현 원불교 호법수위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