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돈수)은 김제 시가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김제시 흥사동~연정동을 연결(L=10.32km)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를 지난 19일 조달청에 발주 요청했다.

본 사업은 내년 2월 착수, 총사업비 1,896억 원을 투입하여 자동차 전용도로 10.32km(4차로)를 건설하며 주요 시설물은 교량 21개소(771m), 입체교차로 4개소로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동 구간이 개통되면 김제 시내를 거치지 않고 외곽으로 우회 통과함으로써 시내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됨은 물론, 부안(국도23호), 정읍(국도29호) 등 주요 간선도로와 연계되어 지역간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통행시간은 5~10분 정도 줄어들어 향후 15년간 물류비가 약 4,091억 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군산․익산․전주 등에서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새만금 접근이 용이해져 이 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경제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