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업체들이 노임 및 자재, 장비 대금 등을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지난 16일 현재 예산 1조 5천억 원 중 1,039억 원을 선금 등으로 집행(7%)했으며, 설 이전에 30%인 4천억 원을 집행하고, 상반기 중 65%를 집행할 계획이다.

금년에 추진할 주요 사업은, 담양~순창~전주, 정읍~전주, 진안~무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고, 전주, 익산, 정읍 등 국도대체우회도로를 건설하며, 새만금과 연계한 고군산군도연결도로, 군장대교 등 전북의 현안 사업을 지원하는 SOC 사업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중점 추진한다.

한편, 익산청은 설계, 시공과정에 3차원 시뮬레이션을 운영하여 개발과 환경이 합리적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고 교량, 터널 등의 명칭에 지역의 주민이 참여하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는 명칭을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홍보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김돈수 익산청장은 “국제금융위기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지역의 건설업체가 공사를 보다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