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의 물이 마르는 시기인 갈수기인 겨울철과 봄철 수인성전염병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한 식수 섭취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3일 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동절기에도 각종 수인성 전염병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집단 발병이 우려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조기 대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작년 총 357건의 집단수인성, 식품매개성질환이 발생했다. 07년에 비해서는 19.6%감소했으나 동절기에도 상수 오염에 의한 집단 수인성전염병이 유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급식의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서 집단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함은 물론 특히 해외여행 후 입국시 설사증상이 있거나 여행 후 10일내에 고열,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철저한 손 씻기, 안전한 음용수 섭취, 조리나 설거지 시에도 안전한 물 사용, 설사 증상자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기, 집단설사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