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의사회(회장 신대균)와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장학위원회(위원장 홍성각)에서 마련된 '사랑의 장학금'을 지난 24일 7시 알리앙스웨딩홀 5층 컨벤션홀에서 익산 관내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의사회와 자원봉사센터는 2008년 6월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지고 매년 경제적으로 생활이 어렵지만 인성이 바르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고등학생 16명(1인당 50만원), 대학생 2명(1인당 100만원)을 선발하여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매년 3월 의사회 정기총회 때 지급하기로 한 바 있었다.

신대균 의사회장은 “지급되는 장학금이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어려운 배움의 먼 길에서 갈증을 풀어주는 한 모금의 시원한 물이라도 되기를 바라고 장성하여 목말라하는 이웃을 만나면 지금의 물 한 모금을 기억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제난관을 함께 극복하고 시간과 비용의 절감을 위해 익산시 의사회장 이취임식, 익산시 의사회 정기총회, 장학금 수여식이 동시에 치러졌다.

이진탁 신임 의사회장 당선 선포와 함께 익산시장(시장 이한수)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장학회 설립에 관한 경과 보고후 (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이사장 엄양섭) 인사말과 장학금 수여를 끝으로 이번 행사가 마무리됐다.

올해부터 익산시 의사회와 (사)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장학사업인만큼 장학회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보다 더 많은 익산 관내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손길을 펼치고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