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재래시장에서 다문화가정의 끼와 열정을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7일 오후 1시 매일시장 내 루미나리에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다문화가정 노래자랑 및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결혼 이주 여성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재능과 끼를 펼치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또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결혼 이주 여성들이 한국에 와서 겪었던 일, 즐거웠던 일 등 희노애락을 3분 정도 말하며 웃음과 감동을 준다.

노래자랑 및 한국어말하기 대회 1등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참가상 38명에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총 54명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대회 참가 희망자는 6일까지 매일시장 상인회 사무실(853-6666)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매일시장 상인회와 북부시장 상인회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부터 ‘전통시장 문화행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간 풍선아트와 각설이 타령 등의 문화공연 등을 개최했다.

특히 시설현대화에 이어 경영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매일시장은 오는 20일~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열리는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 참가한다. 매일시장은 이 행사에서 날씬이 고구마와 찹쌀엿을 판매하며 우리 고장의 특산물을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