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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30년의 전통, '무한대'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극예술 연구회에선
박서영, 오명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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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4.29  23: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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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대는 세상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공간이지만 모든 것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곳이라 말하는 그들.

‘좁은 무대 위의 세계는 그야말로 무한대로 펼쳐진다.’하여 동아리의 이름을 『무한대』라 부른다. 수학기호로는 ∞. 말 그대로 그들이 펼칠 수 있는 상상의 나래와 표현의 자유가 무한대로 보장된다는 뜻이란다.



『무한대』는 치과대학 안의 극예술 연구회로써 1980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치과대학의 역사와 더불어 30여 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3월 신입생 환영공연 및 9월 정기공연을 하고 있다.

그 외의 부정기적인 공연(호치예협, 학생회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연극 공연 이외에 2주일에 한 번 씩 대본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예과생을 대상으로 매 학기마다 '연극 학교'를 열어 쉽게 연극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교내외의 연극 공연을 선후배간 함께 관람해 그 관계를 돈독히 하고, 연극을 올바르게 관람하며 연극에 대한 보다 깊은 고찰을 통해 진정으로 극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 단대 동아리 연극반 '궤도수정(의대)’, ‘우리들(국어교육과)’등과의 유대관계를 이어나가 보다 질 높은 공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동아리라 말하는 『무한대』는 방학이면 한 달 넘게 같이 밥도 먹고 고생도 하면서 하루 12시간 넘게 극에 대한 고민과 연습을 한다. 혹자들은 그들에게 왜 그렇게 방학을 포기하면서 까지 힘든 일을 하느냐고 묻지만 방학동안 땀 흘려 연습한 공연을 마치고 따뜻한 조명 아래 서있으면 정말이지 세상을 다 얻은 듯 환희를 느낀다고 말한다.

오랜 역사와 『무한대』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속에서 무한대는 점점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전북지역 대학교 연극제에도 참여해 전주공연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번 제 53회 정기공연 ‘코메디 클럽에서 울다’도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을 가득 채울 만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성권 회장은 “혹여나 길에서 무한대 문구가 들어간 포스터를 보신다면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임박했다는 뜻이니 꼭 주의 깊게 봐주시고 공연 날 찾아봐주시면 감사 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방학동안 자신들의 젊음을 불태워 공연준비를 하겠다”며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이처럼 연극에 대한 이들의 열정과 애정은 졸업 후에도 식을 줄을 모른다. 자신의 직업을 갖고도 연출로서의 꿈을 버리지 않고, 연출 Workshop 공연으로서 ‘영종도 38킬로 남았다’를 선보인 한상헌(한상헌 치과의원)원장. 대학 시절의 추억이 아련해질 만큼 세월이 지난 지금, 쉽지 않았을 연출로서의 첫걸음을 뗀 그의 도전만 보더라도 앞으로의 『무한대』의 끝없는 발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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