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토) 오후 3시부터 익산 소극장 아르케에서 '가자! 찾자! 놀자! 신나는 연극교실'에서 익히고 배운 연극을 공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온 지역아동센터, 똘레랑스 지역아동센터, 이리보육원 어린이들이 연극을 선보인 가운데 이리보육원 난타팀은 신명나는 북연주로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연극 중간 중간에 소망 지역아동지역센터와 똘레랑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나와 댄스를 선보이며 축하 공연도 펼쳐줬다.

똘레랑스에서는 '신 헨젤과 그레텔'을, 가온은 '흉내쟁이 도깨비', 이리보육원은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라는 제목의 연극을 통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도현 익산연극협회장(소극 아르케 대표/극단 작은소동 대표)은 "이번 연극놀이를 통해 친구들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며 "무대에서의 공연은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을 보여 줄 수 있는 공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극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4일부터 익산시의 후원으로 연극교실을 준비했고 마련한 것으로 학교생활에서 소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연극교실을 통해 표현력을 높이고 또한 친구들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을 보여주면서 공감대와 단체에 대한 인식을 높여 주고자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