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내달 7일까지 벽암 류일선 화백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화) 오후 6시 W갤러리에서 <앞집 여자>, <왕건>, <명성황후> 등과 오는 11월 6일에 첫방송하는 KBS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둘째 왕자 여휘역을 맡은 탤런트 이병욱의 사회로 진행된다.

▲ 벽암 류일선 화백

또한 위대한 미녀 첼리스트 성지송이 벽암에 작품 '번뇌시리즈'의 맞춰 전율의 카타르시스로 공포와 환희로 참석이들을 마비시켜 작품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연주회도 가질 예정이다.

벽암의 작품은 동양사상과 표현 기법의 다양성에 기인한 내면세계 창출이라는 표현 방법에 있어서 단순과 복잡한 물상의 관계를 회화로써 풀어헤치는 방법구사가 특징적이다.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시대에 따른 사고와 표현의 자율적인 개념 역시 시대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 회화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서 다르게 변모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 일 수 있다.

따라서 작가 류일선의 작품이 때때로 화풍이 바뀌거나 추상적 제목으로 생각을 시각화하는 것도 작가 본인의 끊임 없는 노력과 각고의 탐구정신이 뒷 바침 해주기 때문이리라.

이번 전시에서 특징적인 사항은 벽암 류일선 화백의 고향이 익산이라는 점. 그래서 이곳 익산에서 오랜만에 개인전을 열게 된 이유로는 그간의 여정과 변화를 이해 할 수 있도록 산수와 화조, 추상작품이 영역별로 소개되어 구상과 추상, 수묵과 유화, 전통과 현대회화를 동시에 선보인다고 한다.

한편 백암 류일선 화백은 최근 몇 년 간 세계적으로 관심을 불러 일으킨 중국 북경올림픽 때 문화 예술 일환으로 기획된 북경올림픽 미술대전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 예술제에 각국에서 단 1명만을 선정하는 북경비엔날레에서도 한국 대표로 총 82개국의 대표들과 함께 참여했으며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주관하는 대형 전시에서도 한국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 왼쪽부터 탤런트 이병욱, 첼리스트 성지송(사진출처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