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화) 오전 11시 30분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평) 2층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지역경제살리기 지원에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국토청 김일평 청장이 기자들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전북 및 익산지역 신문사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김일평 청장은 "취임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익산국토청이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에 전체 예산 1조7천1백4십5억 원 중 67.3%인 1조1천5백3십6억 원을 집행했고 나머지 예산도 적극 투입해 금년말까지 모두 집행한다"고 말했다.

익산 국토청에 따르면, 현재 익산 서부지역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장신-송학간 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와 내장산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부전-쌍치간 도로 등 2건을 10월 중에 신규사업으로 발주한다.

그리고 전북지역의 도로사업으로는 군장대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진안-적성간 등 총 35개 사업에 3첨8백6십억 원이 투입되고 태인-원평간(2공구) 및 용정-춘포간, 안성우회도로 등 3건은 준공돼 교통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무주 태권도공원 등 전북 동부지역 산악권 개발사업, 전주-순창간, 전주-광주간 등 내륙지역 간선도로망 확충, 테마형 도시 생태하천조성 등 하천정비사업 등을 발표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 비율에 대한 한 기자의 질문에 "지역업체의 원도급(개인이나 시공회사에게 공사의 전부를 도급하는 것)은 25%이고 9월말 현재 36%에 이른다"며 "하도급(하청)은 44%로 올해 목표 50%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도 50%정도를 지역업체가 맡아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조기집행으로 지역 업체의 자금난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