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등학교(교장 김도중)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8일(토) 정신지체아를 위한 사회 복지 시설인 ‘작은 자매의 집’(50명)을 방문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학생 23명과 학교장, 학부모회 ‘나눔’(대표 이진경) 소속 학부모 18명이 함께해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솜씨로 작은 자매의 집 아이들에게 따뜻한 음악을 선물했다.

음악회는 학교장의 색소폰 연주, 학생들의 플롯과 클라리넷 3중주, 오카리나 연주, 중창과 합창, 학부모의 색소폰 연주 등으로 공연과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한 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음악회를 마친 후에는 학교에서 정성껏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서로 정담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참여한 한 학생은 "음악을 통해 장애아동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었으며, 봉사활동의 보람의 느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웃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