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도시 익산에서 오는 20일(금) 오후 6시에 오프닝 행사를 갖고 내달 10일(금)까지 익산 W갤러리(익산시 어양동 65-42)에서 '남천 송수남 초대展'을 열린다.

한편 남천 송수남은 전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1956년 전주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 이래 지난 55년동안 국내외 유수의 공간에서 30차례의 개인전을 열고 수많은 기획전과 단체전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한국 현대미술계의 주역으로 활동해 온 작가다.

이번 전시는 남천 선생님의 서른 번째 개인전으로 지난 10여년 간 매진해 온 꽃그림으로 약 3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가의 말,「우리는 모두 행복한 꽃이다. 지금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꽃이다」

작품안에는 호방한 꽃들이 화면가득 자유롭게 방사돼 한 덩어리가 되기도 하고, 즐겁고 달콤한 이야기가 있는 유희가 되기도 한다. 꽃은 꽃이되 그저 꽃이 아닌 공력 있는 화가의 또 다른 재기를 넘치게 보여주고 있다.

W갤러리 신주연 관장은 "남천선생의 작품을 보며 가장 아름답고 행복함으로 물드는 시간을 체험하고, 익산시민과 함께 더 나아가 전라북도민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실거라 생각하며 남천의 향기와 함께 문화의 향기를 공유 하시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