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은 오는 20일(토) 오후 7시 배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어울마당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개최된 문화클럽 총회에서 선출된 운영위원회에서 기획하고 진행, 지난 7월 1회 어울마당 행사에 이어 2회 어울마당을 진행한다.

공연 참여단체는 총7팀으로 파랑새 문화예술단의 화려한 식전공연으로 시작된다. 또한 65세 이상의 단원들로 구성된 소리뫼 국악단의 실버난타, 아름다운 오카리나의 선율로 안내해 줄 솜리향 오카리나, 잊혀져 가는 소리를 익혀, 봉사하기 위한 익산메아리 예술단, 소리샘 플롯 앙상블, 나빌레라, 남중동 댄스스포츠 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의 참가자 솜리향 오카리나의 배복주 씨는 “그동안은 동호회 회원들끼리만 교류를 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다른 문화클럽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다고 하니 무척 설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어울마당 공연을 관람했다는 송학동의 김국일 씨는 “익산 시민들이 한 무대에 어울리고, 관객까지도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이라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연에도 가족과 함께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마당 공연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게 된 문화클럽들은 서로의 공연에 찬조출연을 하고, 협력 공연을 펼치기도 하는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어울마당 익산문화클럽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하여 문화클럽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