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주민의 화합을 위한 '제1회 성당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성당중학교에서 7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올해 행사는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개최됐던 단순 체육행사에서 벗어나 ‘면민의 장’ 수여,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마련, 첫 번째 면민의 날을 기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성당면 주민들은 7개 리가 각각 한 팀을 이루어 축구, 족구 등의 체육경기뿐만 아니라 윷놀이, 투호 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민속경기를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면민의 장으로 효열장에 회선마을 박기준씨, 장수장에 두동마을 이소희씨가 선정됐다. 박기준씨는 평소 부친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했으며, 이소희씨는 106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총기를 잃지 않고 있다며 선정의 이유다. 또한 평소 고향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주)경기물산 박래영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여 애향심을 고취시켰다.

행사 개막식에는 이춘석 국회의원, 이한수 익산시장, 김영배 도의원, 조규대 시의원, 양종규 시의원, 김일영 시의원을 비롯한 성당면 출신 타향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이 시장은 축사에서 “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이 가장 설레고, 뜻 깊은 일”이라며 “제1회 성당면민의 날 행사를 의미 있게 진행하길 바라며, 건강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주민 모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