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부안-태인, 2013년 신태인-김제, 그리고 2018년 정읍-신태인까지'

전북 내륙을 가로지르는 29번 국도와 30번 국도가 오는 2018년까지 대부분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새만금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도로가 완공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와 바로 연계할 수 있어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새만금을 쉽게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5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평)에 따르면 29번 국도 ‘정읍-신태인 도로건설공사’ 2구간 8.5km가 올해 말 착공한다. 총 1,132억 원을 투입,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중인 정읍-신태인 1구간 9km가 2013년 완공되고, 뒤이어 2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2차선인 정읍-신태인 구간이 모두 4차선으로 확장된다.

정읍-신태인간 29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될 경우 2012년까지 마무리되는 부안-태인간 30번 국도, 그리고 역시 2013년 완공되는 신태인-김제간 29번 국도의 확장과 함께 새만금으로 연결되는 전북 내륙의 삼각 도로축이 완성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정읍, 임실, 순창 등 전북내륙과 새만금이 직접 연결될 뿐만 아니라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와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새만금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변산반도, 내장산 국립공원, 새만금으로 연결되는 관광벨트가 전국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김일평 익산국토청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꾸준하게 요청해온 정읍-신태인 2구간 도로의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전북지역에서 새만금으로 향하는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면서 “특히 인근 고속도로와 연계해 전국 어디서나 새만금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새만금 활성화는 물론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