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오는 신학기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NEAT)’를 정규 교과과정에 적용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국가영어능력평가(National English Ability Test)는 기존의 암기식 영어교육에서 탈피, 언어 이해기능(듣기, 읽기), 언어의 표현기능(말하기, 쓰기)에 대한 균형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2012년부터 정부에 의해 TOEIC, TOEFL 등 해외 영어시험을 대신한 공인 영어평가방법으로 정식 채택 되어 각종 평가항목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러한 정부의 영어교육정책을 교과과정에 반영, 2012학년도 1학기부터 ‘NEAT화상영어’를 교양필수과목으로 개설해 정규학점을 취득하게 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지난 11월 개원한 바 있는 필리핀 현지 원광글로벌교육센터와 500여 석의 대학 내 화상영어 실습실 등을 활용, 재학생들의 국가영어능력평가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인종 총장은 “원광학원의 65년간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적ㆍ물적 네트워크 및 우수 교육인프라를 통해 사교육비 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영어를 재학기간 중 비용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현재 방학기간을 활용, 기숙형 토익&회화사관학교를 진행하는 한편 필리핀 협약대학 어학원에서의 해외어학연수를 통해 현지에서 영어를 공부하며 해외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특화된 영어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재 양성을 위해 원광보건대학교에서는 앞으로도 기존과는 차별화된 양질의 콘텐츠로 영어교육 혁신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