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팀장 박노준)은 LED 시험인증장비 구축을 위해 지난달 28일 익산시에 위치한 신생 LED 전문업체 ㈜탑엘이디(대표 장원빈)와 항온항습기 장비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장비사용계약 제도’는 관련 생산업체가 고가의 시험 및 신뢰성 평가 장비를 구매하기 곤란하거나 구축한 장비가 있더라도 시험 및 신뢰성 평가량이 폭주하는 경우에 한국조명연구원(전북분원)과 계약을 통하여 일정수수료를 내고 해당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은 기존에 구축된 고가 장비를 활용해 많은 중소기업이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LED 관련 기업은 생산된 제품의 시험 및 신뢰성 평가를 위하여 광주에 있는 한국광기술원이나 서울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에 검사를 의뢰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었다.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은 앞으로 장비사용계약 뿐만 아니라 시장조사, 해외기술 모니터링, 유망기술 발굴, R&D 성과 및 연구정보 활용 등을 포함하는 LED융합기술 네트워크 구축, 운영 및 기술코디네이션 사업을 추진해 LED융합기술 종합 패키징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