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오늘(14일) 오후 2시부터 익산장(북부장)에서 열렸다.

시민과 시장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전북상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하고 점포홍보, 시장탐방,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시민들의 노래자랑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장가요제에는 익산출신의 ‘사랑의 밧줄’로 유명한 김용임과 ‘똑똑한 여자’의 박진도를 비롯한 김유미의 축하공연과 푸짐한 행운권 추첨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북부장은 지난해 12월 상인회 명칭을 익산장(상인회장 신종우)으로 변경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풍경그리기, 글짓기 대회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 행사 등 시민과 함께하는 5일장 문화행사를 기획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신종우 상인회장은 “봄이 시작되는 활기찬 기운과 풍성한 장터 인심을 전통시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 시장이 살아나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