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에서는 지난 3월 30일,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 자녀 등 80명과 함께 전남 나주 소재의 영상테마파크 등 유적지 문화탐방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결혼이주여성과 재혼 이주여성의 본국에서 입국한 자녀인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이 언어적ㆍ문화적인 차이로 한국사회에의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배려해 ‘나주 영상테마파크, ’영산강 승촌보와 죽산보‘ 등 한국 전통문화 유적지의 견학으로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우리 사회에 올곧게 정착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시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익산경찰은 다문화 가정의 행복한 정착 지원을 위해 ‘겨울방학 농촌다문화 가정 자녀 과학관 체험 탐방’,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교실’,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기관 도서 및 부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오고 있어 더욱 칭송이 높다.

조용식 서장은 직접 탐방단을 배웅하면서 “이번 여행으로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친근해지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익산경찰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다문화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하는 좋은 이웃이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