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에서는 지난 3일 오후, 신동지구대와 대학로 및 영등동 학원가 일대에서 경찰서 지휘부와 학부모와 학생이 동행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 체험으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은 조용식 익산서장과 오주환 생활안전과장을 비롯해 신동지구대장 등 익산경찰 지휘부와 봉사활동 체험을 신청한 육지희 학생(부천중 2학년)과 어머니 정정순 씨 등 학생과 학부모 8명이 참여했다.

신동지구대에서 간담회를 갖고 실제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실태와 경찰에 바라는 대책 등에 대한 학부모, 학생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휘부-학부모-학생을 조별 편성해 학교주변, 학원가 일대의 학교폭력 예방 112 순찰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등동 학원밀집 지역에서 조용식 서장을 선두로 학교폭력 전담반 및 지구대 경찰 등 익산경찰과 학부모-학생들이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해 호응을 얻었다.

조용식 서장은 이 날 간담회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망이 완벽하게 갖춰졌음을 언급하면서, “더 이상 학교폭력으로 인한 고통과 아픔이 아니라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익산경찰과 시민이 함께 학생들에게 되돌려 주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