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에서는 총선 하루 전날인 오늘(10일) 저녁 7시부터 가용할 수 있는 경찰병력 172명을 동원, 관내 전 지역 36개 권역에 배치해 불법 선거행위 단속 및 차단을 위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선거일 전 막바지 부동표 흡수를 위한 금품ㆍ향응 제공행위 등 불법 선거운동이 우려됨에 따라 지구대ㆍ파출소의 지역경찰과 본서 사복 근무자들을 조별로 편성해 금품살포 우려지역과 다중운집장소를 중심으로 잠복 근무자를 배치해 호별 방문 및 각종 모임 참석, 다중 대상 유인물 배포 등을 통한 불법 행위나 흑색선전 행위, 공무원 선거개입과 선거브로커ㆍ사조직 활동 등에 대해 단속활동을 펼친다는 것.

또한, 익산경찰은 선거사범 수사 전담반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부정감시단과 연계해 즉각적인 정보교류와 합동단속 체제를 유지하고, 경찰협력단체와 시민단체들을 선거사범 신고요원으로 활용하는 등 불법선거 행위 차단과 즉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

조용식 서장은 “선거는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소중한 권리가 행사되는 중대한 역사의 장이니 끝까지 공명정대한 선거가 실현될 수 있도록 경찰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단속과 부적절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언행이 절대 없어야 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