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한 초등학교 교장이 익산서 학교폭력전담팀에 ‘전시용 에티켓 북’의 받침대(이젤)을 기증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익산경찰은 지난 6일부터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제작한 학교폭력 대처요령과 우수 포스터들로 구성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에티켓 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용 에티켓 북 판넬을 제작해 각 급 학교들을 순회하며 전시해 오고 있는데, 판넬의 받침대로 모 학교의 교구를 빌려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9일 익산 동초등학교에서 에티켓 북을 전시하며 받침대가 없어 교구를 빌려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박래관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이렇게 충실하고 좋은 내용의 에티켓 북 판넬을 제작해 학교마다 돌아다니며 전시하고, 교육을 해주는 정성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휴대용 받침대 25개(9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조용식 서장은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학생들을 보호하려는 익산경찰의 열정과 노력을 알아주신 후원에 용기를 얻어 지역사회와 협력해 반드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학생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와 약속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