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춘포면 장연마을 주민들이 지난 20일(금) 마을 진입로 준공을 자축하는 조그만 잔치를 열었다.

익산천 제방 아래에 위치한 춘포 장연마을은 제방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진입로의 폭이 좁고 위험해 농기계조차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통행이 불편했다.

이에 익산시는 4억 2300만 원을 투입해 춘포 장연마을의 제방 아래 724m의 진입로를 개설하고 지난 10일 완공했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자기 지분의 하천부지 경작권을 포기하면서 토지를 희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에 익산시 역시 전라선 철길건널목을 정비와 함께 진입로 개설 공사를 적극 추진했다.

장연마을의 정정구 이장은 “진입로 개설이 마을 숙원사업이었는데 이제 그 숙원을 풀어 주민모두가 기뻐하고 있다”며 “익산시장과 관계자 그리고 남광토건 등 고마운 분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축하기 위해 잔치를 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