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번 열린 콘서트에 초대돼 영광입니다”

익산역 개통 100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 ‘희망콘서트’가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며 열렸다.

익산시(시장 이한수)와 익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익산역 100주년 문화행사 ‘희망콘서트’가 오늘(10일) 오후 7시에 익산역 앞 중앙로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희망콘서트는 1부에서는 이한수 익산시장의 ‘미래 익산 비전 100년 선포식’ 및 익산시립예술단 축하무대와 함께 1912년생 어르신들을 초대해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다.

2부 성인가요에서는 박현빈, 김용임 등이 출연해 신나는 트로트 무대를 연출했고, 3부에서는 한류 열풍의 주역 K-POP 가수 ‘레드애플’, ‘스텔라’, ‘달마시안’ 등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해 젊음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 시민은 “익산역이 100년이나 됐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불꺼진 중앙로에서 화려한 무대가 마련돼 예전의 활기를 되찾은 것 같아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7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식,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한편 이날 콘서트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익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한수 익산시장은 익산의 미래 100년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전하며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행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5월 10일은 1995년 익산군과 이리시가 통합해 익산시로 새롭게 출발한 날로 이날 기념식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익산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익산시민의 장으로 선정된 유영선(체육장), 오수동(산업장), 박종일(봉사장), 채강석(효열장), 박종길(애향장), 윤종구(애향장) 씨 등 6명의 수상자에게 시민의 장 증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김종섭(함열읍) 씨를 비롯해 윤진석(오산면), 이태문(황등면) 씨 등 31명의 시민이 모범시민상을 수상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만금의 관문이며 교통물류와 복합비즈니스 도시로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익산의 미래 백년 발전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크다”며 “지금은 우리 시민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미래 비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말 중요한 시기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