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주&호남춤연구회(이사장 이길주)가 설립목적의 하나인 호남 지역 춤의 뿌리를 찾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펼치는 무대를 오는 22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익산 솜리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전라북도 중요무형문화재 제 15호 호남살풀이춤, 동초수건춤 보유자인 호남 명무 최선 선생의 호남춤연구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춤판을 열고자 준비한 열네번째 마당을 연다.

1부에서는 명무, 춤에 들다 로 익산지역 춤꾼들인 고명구(익산무용협회 지부장ㆍ호남춤연구회 상임이사)의 부채입춤, 김명신(익산시립 훈련장, 호남춤연구회 이사)의 버들피리, 군산지역의 최은정(호남춤연구회 회장)의 태평무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명무, 춤에 머무르다 로 전라북도 문화재인 최선 선생이 동초수건춤과 호남 살풀이춤을 이길주교수가 동초수건춤, 호남산조춤, 그리고 두 명인(최선, 이길주)이 함께 하는 연가를 선보인다.

3부에서 명무, 춤으로 시작하다 의 젊은 춤꾼들은 타악그룹 타우의 반주와 어울려 동동동이란 주제로 오고무, 진도북춤, 소고춤 등의 화려하고 흥이 있는 춤사위가 어울어져 화려한 휘나레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이 지역 무용계의 원로이신 최선 선생과 그의 제자 이길주 교수가 그녀의 제자들인 회원들과 함께 한다. 춤 3세대가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명품무대를 꾸미는 열정의 자리가 될 것이며 호남지역 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