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 주민센터 앞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려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영등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달 20일부터 난타반 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반의 공연이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벌써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작은 음악회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 7개 반의 180여 명의 프로그램 수강생과 주민자치위원, 영등 2동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 오는 10월까지 열리는 영등 2동 작은음악회는 수강생들이 갈고 닦아온 실력을 선보이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의 장이 되고 있다. 또 북소리, 기타소리, 춤, 노래가 어우러져 시민 누구나가 열린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 한마당 잔치로 품격 있는 지역 자치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 2동 작은음악회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작은 음악회를 통해 참여자들은 숨겨진 끼를 맘껏 발산하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며 “지나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주민자치센터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공동체의 장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