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에서는 교통안전문화 정착과 시민안전 확보 노력의 일환으로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불시 음주운전 점검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익산서 교통관리계에서는 지난 2일 시내버스 및 택시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간혹 음주상태나 숙취 미 해소 상태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사례가 있다는 내용의 안건을 토대로 지난 21부터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새벽 5시부터 출차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택시의 경우 자정에서 새벽 4시 사이 시간대를 중심으로 불특정 운행 중 택시에 대해 불시 음주운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어 대중교통 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익산경찰은 지난 해에도 관내에서 시내버스 관련 사망사고가 4건이 발생한 바 있어 수시로 출차 중 시내버스에 대한 음주운전 점검을 실시해 왔다.

지난 29일 새벽 시내버스 점검을 실시한 강호성 경사는 “처음엔 다소 불쾌하게 생각하던 기사님들도 이젠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경찰 활동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8일 남성여고, 30일 백제초교와 이리초교 등 수학여행단을 찾아 버스운전기사 상대 음주운전과 차량 안전 여부 점검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