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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웅포 금강인 캠핑맛愛 살어리랏다!, '캠핑장 개장'
오명관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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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4  20: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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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웅포 관광지 캠핑장이 정식으로 개장을 했다.

익산시는 본격적인 캠핑장 개장에 앞서 4월까지 시범 운영기간을 둬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했고, 정식 캠핑장이 조성되기도 전에 이미 텐트촌이 들어서기 시작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이제 정식 개장 2주를 맞는 웅포 캠핑장의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담았다.

시민들이 만든 웅포 캠핑장 인기 폭발 - 2천명 이용, 캠핑족+자전거족

웅포 캠핑장은 2010년 익산시와 희망연대가 ‘내가 꿈꾸는 익산’이란 주제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현실화 한 것으로,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익산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며, 지역 주민의 자랑거리로서 익산시와 지역 사회 공동체 모두가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함께 이루고자 했다.

곰이 금강 물을 마시고 있는 포구의 지형을 따서 붙여진 이름 ‘곰개나루’에는 지난해부터 주말마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자연과 휴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익산뿐만 아니라 전북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곳을 다녀간 여행객들의 입소문에 의해 빠르게 알려지고 있다.

웅포 캠핑장은 현재 오토캠핑장 6면과 일반캠핑장 39면, 개수대 2개소 등이 구축돼 있다.

금강과 덕양정, 체육시설, 야외테이블, 피크닉 광장과 잔디광장, 그리고 강줄기 따라 이어진 강변 포구길까지! 곰개나루는 가족이 함께 단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에 더없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4대강 자전거 길의 하나인 금강 철새길 30km 구간이 공개되고, 그중 ‘산들강 웅포마을’과 ‘붕새 언덕마을’을 거쳐 ‘성당 포구’에 이르는 13km구간과 ‘웅포대교’를 지나 ‘신성리 갈대밭’에 이르는 11km구간은 오르막이 거의 없고 경치가 뛰어나 자전거 초보자나 어린이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둑방길 위로 펼쳐진 시골 마을의 정취와 들꽃들의 향연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곳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새롭게 단장한 6월 2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캠핑장을 이용한 시민들은 약 200여 가구이고, 잠깐 들러 쉬었다 가는 이용객까지 더하면 1,500~2,0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제 곧 방학과 휴가철이 돌아오니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거라고 했다.

어머니 금강愛 몸과 마음을 쉬다

웅포를 찾는 이들은 캠핑족 뿐만 아니다. 자전거족과 금강을 따라 걷는 시민, 부서지는 금강의 빛과 그것을 가르는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 이 모든 풍경을 프레임에 담아가는 출사족 까지 다양한 이용객이 있다. 웅포가 주는 편안함과 자연의 경관을 통해 이곳에 모인 모두가 서로 어우러져 간다.

잔디 위에선 두 아들과 축구공을 서로 주고받으며 운동을 즐기고, 또 다른 쪽에선 여자 아이들이 방울방울 비눗방울을 만들어 바람에 날려 보낸다.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부모와 누구보다 완벽하고 너그러운 아빠, 엄마를 닮아가려는 아이들의 모습은 평소 가정집 거실에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찬란한 풍경으로 캠핑장을 밝혀 준다.

그동안 가족들에게 소홀히 했던 아빠는 이곳에서도 너그럽게 아들과 딸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경험하게 해준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의 미소에는 사랑과 영원을 속삭이는 꽃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과 같이 따듯한 온기와 달콤한 향기로 텐트 안을 가득 채운다.

함께 만들어가요! 쾌적한 캠핑문화 - 작은 숲 그늘과 샤워시설 필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웅포캠핑장에 머물며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지만 가끔씩 아쉬운 소리도 들린다.

홍근철(전주) 씨는 가족단위로 지인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다른 캠핑장도 다녀봤지만 이곳은 소문을 듣고 처음 왔는데, 시설이 잘돼있어 자주 올 것 같다”며 “그늘을 제공할 수 있는 작은 숲이 조성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 붙였다.

정식 개장 이후론 처음이라는 성우기 씨(모현동ㆍ27)는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며 “개수대의 간격이 좁고 화장실 청결유지, 샤워시설만 갖추어진다면 완벽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용자 대부분 가장 개선해야 할 것으로 화장실 청결문제와 샤워시설의 부족을 꼽았으며, 주차장과 캠핑장이 너무 멀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짐을 운반하기 편리하도록 계단보다는 작은 언덕길을 마련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공원 관리 및 청소를 맡고 있는 공익요원 전우영 씨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뒷정리를 잘하고 떠나지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시설을 망가뜨리는 양심불량 이용객들도 있어 다음 분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더 좋은 웅포캠핑장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원한 여름 강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활기찬 에너지와 맑은 산소로 재충전 되는 웅포 캠핑장이 되기 위해서는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인정신과 익산시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약은 필수, 준비는 철저히...

오토 캠핑장은 7-8월 성수기와 공휴일은 1만5,000원 평일 1만원, 일반 캠핑장은 성수기 1만원, 평일 5,000원으로 이용가능 하며, 익산 시민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고 하니 홈페이지(http://camping.iksan.go.kr)나 전화( ☎ 063-859-3846)로 예약 이용하면 된다.

간혹 예약 후에 취소하는 경우도 있으니 관리사무소에 전화로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웅포관광지 곰개나루 캠핑장 사무실 ☎ 063-859-3846

http://camping.ik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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