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 익산캠퍼스 신임 학장으로 부임한 권대주 학장이 오늘(3일) 취임했다.

▲ 권대주 신임학장

권 학장은 취임 소감으로 "첨단기술과 신기술이 보급되는 사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실무중심의 국책특수대학으로 구축하겠다“며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유능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익산캠퍼스가 새만금사업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대학으로 확고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할 각오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에게 “준비된 자만이 미래의 행운을 얻을 수 있다”며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젊음과 열정을 다하여 능력 배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권 학장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대학원(산업공학 석사)을 졸업하고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산학협력단장과 교학처장을 역임했다.

한편 전임 김정기 학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8월 30일에 퇴임했다.

김 학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간을 되돌아보니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한다”며 “지역전략사업을 특성화하기 위해 매년 학과를 개편하였으며 학생들의 취업률 높이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교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학장은 2009년 9월 부임한 이래 첨단 융합산업분야에 인력 수요가 예상되는 미래신성장동력산업, 지역전략산업분야에 시설 장비비로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 학과 노후 시설 및 장비를 현대화해 향후 인력수요가 예상되는 학과로 개편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전북도와 익산시, 익산공장발전협의회 등 지방자치단체와 청년 취업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산업현장에 필요한 반도체분야나 기계, 설비분야 등 전문대학 학과 3개를 추가로 요청해와 학과신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재직자를 위한 다양한 기술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통해 지역내 300여개 기업체와 기술지원 MOU를 체결하고 3년동안 매년 1만 명 이상의 재직근로자 직무능력향상훈련을 실시해 11개 업체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김 학장의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2위의 취업률(95.8%) 달성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