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학교 정세현 총장. 지난 3월 7일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업률 70%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입학정원 감축, 학과구조조정, 등록금 인하, 장학금 지급율 확대, 전임교원 확보율 등 에서 우수 사례대학에 포함됐다. 원광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150여 개 4년제 대학 중 상위 20%대에 진입한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2011년 9월 교과부의 평가에서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및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선정된바 있다. 원광대학교는 지난 1년 동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작년 교과부 발표 이후 학생정원 10% 감축, 6개 학과를 폐지 했으며 8개 학과를 3개 학과로 통합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대학원도 정원 감축, 14개 학과 폐지, 2개 대학원을 통폐합 했다. 또한 식품산업기술대학원을 신설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나아가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 내에 산학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원광대학교는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인식,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원의 역량을 총집결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러한 결과를 이루어 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율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고, 새로운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