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www.wdu.ac.kr, 총장 성시종)는 지난 8일(월), 티벳 국립 대학교와 학술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MOU)’을 체결했다.

티벳 국립 대학 나완 삼텐 총장은 원광디지털대학교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고, 추후 진행 사항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티베트 양국의 전통을 서로 공유하고 요가와 명상 분야의 교육 및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2007년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티벳대학교와 요가명상교육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1회 본교 요가명상학과 연수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성시종 총장이 직접 티벳대학교를 방문해 협력을 돈독히 하기도 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요가명상학과와의 교류를 돈독히 하고 질적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양 대학은 공동 행사를 기획하고 고등교육 확대를 통한 요가 문화의 질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한다.

양 대학의 교수들간 연구 및 교육 출판을 위한 학회나 연구소 설립을 진행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과목 개설로 양 대학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언어 관련 교과목에 대한 교환 학생제를 시행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학술 및 인적 교류를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성시종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고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벳 국립 대학교는 고대 인도불경에서 티벳으로 번역된 불경 중 현재 인도에서 사라진 싼쓰끄리뜨 경전을 티벳경전에서 싼끄리뜨어로 재 번역하여 복원하는 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