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중국인 유학생 동문회 발대식을 중국 산동성 옌타이에서 80여 명의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8일 김석우 국제협력실장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 중국 원광대 동문회 발대식’은 중국 내 동문 명부 DB화 및 지한 인사 네트워킹을 통한 취업지원을 비롯해 중국 유학생 유치 및 지원체제 강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원광대 중국문제 특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렸다.

이번 발대식에서 원광대는 4대 특성화 중 하나인 중국문제 특성화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중국 교류의 확대 발전을 위해 학생들에게 중국어 능력과 함께 중국 관련 전문지식을 겸비시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중국 로동대학 왕칭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한 동문을 위해 먼 중국에까지 와서 동문의 근황을 챙기고, 이들을 통해 중국 내 동문의 활동을 지원하는 원광대학교에 큰 찬사를 보낸다”고 격려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장더창 로동대학 외사처 부처장은 활발한 활동으로 중국 내 동문의 네트워킹 및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한, 발대식에 참석한 경영학부 졸업생 줘쉬동 씨는 “이번 자리를 통해 지난 유학생활을 추억하고, 동문 간에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원광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점차 중국 졸업생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중국 각 지역에 동문회 지부도 확대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