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익산 여성의전화는 제 16차 총회를 열고 회원과 외부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사업정리와 2013년 활동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여성의전화는 지난해 초ㆍ중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인권교육’, 청소년리더십교육 ‘십대들의 통하는 친구사랑이야기’, 클래시움아파트, 배산제일 2차 주민과 함께 한 ‘여자가 웃자, 세상이 웃는다.! 마을공동체 사업’, 폭력근절을 위해 여성아동 캠페인, 호남지역의 활동가들의 힘을 복 돋우기 위해 펼친 ‘위대한 활동가’ 사업을 진행했다.

이 날 식전행사에는 여성인권과 정책개발에 기여한 단체에게 수여하는 디딤돌상과 훈훈한 시상이 시상이 있었다. 디딤돌 상에는 1년동안 여성의전화에 방문해 폭력피해 여성을 무료로 상담해준 '법무법인 수인(대표변호사 양승일)', 훈훈한 상에는 일하는 여성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데 노력한 '익산시 여성청소년과(과장 신차란)'와 '방신영 익산여성의전화 부설기관 장'이 수상했다.

하춘자 대표는 2013년 계획에 대해 “그동안 익산 여성의전화가 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지부였는데, 작년 개별사단법인으로 독립해 익산 여성의전화 역량이 그만큼 커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커진 역량 만큼 지역공동체 운동과 폭력근절운동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