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www.wdu.ac.kr, 총장 성시종)는 세종학당 지원 및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모스크바 원광교육센터와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해외 보급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한국어 교육 기관으로, 2012년 9월 현재 90개 소의 세종학당이 세계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원광디지털대학교는 모스크바 원광교육센터에 러시아 세종학당을 개설 및 운영하고 러시아 세종학당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및 학습 내용을 지원한다. 러시아 내 한국어 및 한국 전통문화 보급을 위한 세미나 및 특강 지원도 이뤄진다. 교육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에서 개발한 ‘한국어 표준 교육 과정’에 따른다.

이에 따라 원광디지털대 한국어문화학과 학생들은 모스크바 원광교육센터로의 실습 교육 및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러시아 세종 학당 개설은 국가적으로도 많은 의미를 가진다. 양국의 언어와 문화의 비교 연구를 위한 토대 마련이라는 측면과 러시아 내 한국어 학습 수요에 대한 실태 조사 및 연구의 밑바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성시종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어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어문화학과와의 적극적은 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디지털대 한국어문화학과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 받고 있는 4년제 정규 학사 과정으로 지역교육센터를 활용한 정기 특강 및 워크숍, 실습 위주 강의로 매년 높은 입시 지원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