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통과를 적극 지지합니다"

민주노총 익산시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월30일 제167회 임시회에서 익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이하 비정규직센터 조례)가 진보정의당 이경애 의원이 발의하고 송호진 의원이 적극 추진해 통과됐다"며 "민주노총 익산시지부는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80년대 익산은 섬유공단을 중심으로 형성돼 발전해 왔으며, 열악한 노동환경과 자본의 노동력 착취로 인해 노동자의 삶은 비참했고 2013년 현재에도 노동자의 삶은 변함없이 척박하고 열악함은 누구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비정규직의 차별철폐를 10년 전부터 외쳐왔으며, 그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나마 노무현 정부 시절 비정규보호법이 만들어 졌으나, 반쪽짜리 보호법에 비정규직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고 법을 제정하는 것보다 그법을 실천하고 위반하는 사업장의 대표를 강력히 처벌해야만 하는데 이를 방관하고 있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정규직센터 조례'가 갖는 의미는 너무 큰데 비정규직 노동자센터는 익산시 비정규직노동자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 믿고,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센터를 통해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민주노총 익산시지부는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