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학생동아리 ‘퍼플 잡’이 한국 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 동아리로 인증 받았다.

교육기부동아리 인증은 교육과학기술부 고시에 의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기회 확보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모범적인 실천기준을 설정, 심사를 통해 이를 달성한 기관을 ‘교육기부기관’ 및 ‘교육기부 동아리’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 1월 말에 통보된 2012년 하반기 교육기부인증은 개인 및 단체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체험, 교사연수 프로그램 및 시설 자원 등을 일정 요건에 맞게 유·초·중등 교육에 기부해온 총 43개 기관 및 6개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가 선정됐다.

이들 단체에는 교육기부동아리 지정서 및 지정패 수여와 함께 인증마크 사용권한이 부여되며, 교육기부전문가 컨설팅 제공과 교육기부 매칭서비스를 통한 수혜자 모집, 대학생 교육기부 포럼 참여 혜택 등 다양한 교육기부동아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원광대 동아리 ‘퍼플 잡’은 초등학교 기초학습능력부진아 교육기부, 예체능활동, 밴드를 이용한 체육활동, 스펙트럽(학습·체험)으로 교육기부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스마일뱅크 농어촌재능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리 홍정훈(국어교육과 3학년) 대표는 “갖고 있는 재능을 학생들에게 조금 나눠준 것뿐인데 우수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대학생 교육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증을 위해 많은 힘을 써준 스포츠레저학부 유석종, 김송이 학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븥였다.

한편, 1년마다 갱신하는 인증마크는 운영기관에서 활동 실적 등을 확인 후 갱신 승인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