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리동성교회(신동 소재ㆍ담임목사 윤상대)가 미디어센터 개소식을 앞두고 지난 23일(토) 오후 6시에 중ㆍ고등학생과 교사 약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본 기자가 '기자는 저널리즘이다'라는 제목으로 약 1시간 가량 강의했다.

이날 본 기자는 강의를 통해 "기자는 어려운 이웃을 보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여러분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는 훈련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뷰를 하게 될 경우에는 "상대방에 맞춰 인터뷰 장소를 정하고 '내가 당신을 인터뷰 해 줍니다'가 아닌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아직 어린 학생들이기에 비판 보다는 칭찬하는 기사를 많이 발굴하고 또한 기자 활동을 하다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져 인생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강의 하는 중간에 본 기자가 소지하고 있던 장비를 소개했는데 특수장비를 보여 줄 때에는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리동성교회 미디어센터는 오는 3월 2일(토) 오후 3시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지난 25일(월)에는 센터 외벽에 벽화를 그려 넣는 작업을 했다.

또한 본 기자는 지속적으로 기자 훈련을 위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 기사 작성법, 영상 장비 활용법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