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주민자치위원들이 봄을 맞아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서며 이웃과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기면)는 지난 15일(금) 동산동주민센터 직원 등 30여 명과 관내 도로와 소공원을 돌며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담배꽁초 등 겨우내 묵었던 생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거둬들였다.

특히, 봄을 시샘하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열성을 다해 봉사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의 모습은 깨끗한 동산동 조성을 위한 관심과 열기를 가늠하게 했다. 이들은 정화활동과 함께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및 환경보호캠페인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마을을 내 손으로 깨끗하게 정비하고,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참 보람찬 하루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산동 관계자는 “쾌적하고 깨끗한 동산동 이미지를 만드는데 일조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6월과 9월에도 클린데이(clean day)를 정하고 지속적인 환경 정화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함열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화웅) 30여 명도 함열읍사무소(함열읍장 김익태) 직원 10여 명과 함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아사달공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새봄맞이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읍민들이 체력단련을 위해 즐겨 찾고 있는 아사달공원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운동시설을 관리, 점검했다.

이화웅 위원장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정비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함열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익태 함열읍장은 “바쁜 가운데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준 함열읍 주민자치위원회께 감사드린다”며 “서로 협력해 함열읍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